완주군은 25일 정경춘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공사업체 관계자,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 오드로제 포도주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고산면 오산리 일대 859평 부지에 들어설 포도주 공장은 총 사업비 16억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9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포도주 공장에는 생산시설은 물론 판매장과 실험실, 시음실 및 전시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완주군은 포도주 공장 완공 후 레드와인·스위트와인·드라이와인 등으로 이뤄진 완주 포도주 산업의 대표 브랜드 ‘오드로제(Eau de Rosee)’를 생산할 방침이다.
이처럼 오드로제 포도주 공장이 본격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딤에 따라 세계적인 ‘와인밸리(wine-valley)’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완주군의 꿈도 하나씩 영글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고산면 등 5개 면, 565ha를 재경부로부터 포도주사업특구로 지정받은 완주군은 오드로제 등 10개 포도주 상표를 출원 및 등록하는 등 포도주 산업을 육성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장옥동 jangod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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