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29일부터 다음달 5월7일까지 인사동 일대에서 제19회 인사전통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고 종로구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19회째로 맞고 있다.
구는 인사동 문화지구 지정 4주년을 기념해 우리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인사동에서만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시민들이 다함께 즐기며 참여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축제기간중 인사동 전역에서는 경기민요·남도민요·태평무·난타공연등 각 공연이 펼쳐지고, 전통무예 택견시범행사, '포도대장과 그 순라군들'의 가장행렬 등도 펼쳐진다.
인사아트센터에서는 현대미술대표작가들의 현대미술축제와, 인사동 고미술 전시회, 100년전 근대조선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며, 떡메치기, 길쌈시연, 짚풀 공예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 체험행사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29일 오후 3시 남인사마당 특설무대에서는 몽마르뜨 지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주한외국대사 부인, 프랑스 몽마르트르 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인사동에서 인사 전통문화축제를 개최함으로 관광도시로서의 종로구, 많은 내외국인들이 종로구를 많이 찾도록 홍보 및 축제 준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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