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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최대 정보화마을 복사꽃 축제
[#사진1]강릉시 주문진 복사꽃 축제가 22~23일 장덕2리 정보화마을에서 열린다.

주문진 장덕2리 정보화마을은 영동 최대의 과수마을로 매년 4월이면 온 마을이 복사꽃으로 장관을 이뤄 강릉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과 꽃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사꽃축제에는 보물찾기, 꽃배띄우기, 추억 만들기 등 '복사꽃 행사', 떡메치기, 바람개비 만들기, 풀피리 만들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체험행사', 어린이사생대회, 풍선 날리기, 지게장사대회 '참여행사'로 다채롭다.
또한 행사기간 내 한국관광공사와 강릉농협의 공동 주관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30명을 대상으로 팜스테이 체험행사를 추진한다.

팜스테이 체험행사 첫날인 22일에는 농촌 및 전통문화체험으로 허수아비 만들기, 짚·풀 공예, 감자전 붙이기, 사물놀이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농촌마을 11가구에 분산숙박, 23일에는 하슬라아트를 비롯한 관내 관광지와 낙산사를 관람할 계획이다.

한편 취재진은 황사와 궂은 날씨로 행사 준비와 진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해 농업 관계기관과 행사준비위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다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날씨도 날씨지만 늘어나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서비스 상품의 제공 예산이 없어 거의 마을 농가가 부담해야 하고, 농촌 상황으로는 행사 안내를 담당할 인력이 없는데도 관계당국은 얼굴 내비치기·생생내기식 예산 지원과 참여로 행사를 치르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 현장을 담당하는 농업 관계기관의 공무원들조차도 농민들에게 지원해 줄 수 있는 예산 자체가 설정돼 있지 않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을 책정·심의하는 의원들이 현장경험을 통해 농민들을 위한 예산을 올바로 배정해줄 것을 바라고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처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시민단체에 적극 홍보해 협조를 구하고 인력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이 행사는 찾아오는 관광객 수(지난해 약 3000명)로 볼 때 마을 단위 행사라기보다는 어느 한 지자체의 행사 예산으로 치러야 할 정도로 큰 규모로, 마을 주민들은 부단한 노력으로 급속히 발전시켜왔다. 그러나 발전 속도에 비해 행정 당국이 지원이 충분하지 못하다며 행사 관계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먼저 앞서 나가야 할 행정당국이 새로운 농촌, 새로운 발전과 희망의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 이며, 민관이 함께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의 자리가 자주 마련돼 근본적인 치료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이창열  leechy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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