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한민국 환경조경박람회(LANDEX 2006)가 오는 6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에서 개최된다.

‘21세기 친환경개발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조경 식·자재 및 시설물전, 원예 및 정원자재, 아파트단지 조경의 우수 사례전, 생태복원 및 각종 녹화소재전 등이 열려 우리나라 조경의 현주소를 만나고 앞으로 조경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다.

YTN과 서울시, 한국조경학회를 비롯한 12개 범조경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조경의 올바른 사회적 인식을 확립하고 쾌적한 도시생활 환경 창출 및 바림직한 국토경관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조경 산·관·학 등 명실상부한 범조경 관련단체가 참여한다.

최근 도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 생태도시를 추구하는 지자체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친환경 공동주택 건설이 시대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주거공간 조성의 핵심 키워드인 ‘조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투자를 높여 아름다운 국토환경을 가꿔나가는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시기간을 전후해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생활주변 자투리땅 녹화사업, 아파트 꽃가꾸기 콘테스트, 건축물 옥상녹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도시녹화 관련 시민문화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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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EX 2006
Land(땅)와 Landscape Architecture(조경)의 두 가지 의미와 Environment(환경)을 위한 Expo(박람회)의 ‘E’와 ‘X’의 합성어로 토지를 대상으로 생태적인 예술성을 띤 종합과학예술의 의미를 강조한 것이다.


<개최 배경>
국내 최초 조경전문 박람회… 조경 인식 제고
자연 인간 어우러지는 공간 휴머니즘 창출

조경이 학문과 기술분야로 우리나라에 뿌리내린 지 올해로 30여 년. 일반인들의 조경에 대한 인식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사회 전반적인 기류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조경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전시행사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생태박람회·정원박람회 등 주택 건축산업과는 별도의 조경 전문 박람회가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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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에 대해 나무를 심는 일,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예술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현재 조경분야는 이미 세분화돼 있고 적용시킬 수 있는 범위가 넓어져 이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한 실정.
최근 서울의 대표적인 조경공간으로 자리잡은 ‘청계천 복원사업’과 ‘서울숲’ 조성, ‘서울시청 앞 광장공사’ 등은 앞으로 도시설계에서 조경이 얼마나 큰 의미를 차지할지를 잘 시사하고 있다.

최근 도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생태도시를 추구하는 지자체가 점차 늘고 있고, 웰빙을 추구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맞물려 주택업체들의 친환경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웰빙 주거공간 조성에 필요한 조경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높여 아름다운 국토환경을 가꾸는 전기를 마련한다.

YTN과 서울시가 한국조경학회를 비롯한 국내 대표적인 12개 범조경단체들간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으로 조경에 대한 사회적 위상 정립은 물론이고 조경산업 활성화에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간다. 중장기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경문화 바로 알리기, 올바른 환경조경정책 수립 등 지속가능한 조경산업 발전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LANDEX 2006 추진위원회(www.landex.co.kr, 02-398-8753·5)

김금실  silk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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