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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잡는 '와류' 바람 전국 강타
저탄장에서 비산되는 분진으로 인해 환경오염과 인근 지역 민원을 ‘저탄장용 울타리 구조물’의 특허 획득으로 비산먼지의 민원이 사라진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세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허권자인 (주)대림산업, (주)유아건설(경북 포항), 장선옥씨(한웅엔지니어링) 등은 지난해 11월 8일 저탄용 울타리 구조로 특허법에 의해 특허등록원부에 등록됐다. 그동안 국내에는 저탄용 울타리 구조물이 없어 일본에서 수입해 발전소·제철소 등에 사용해 왔다.
이번 저탄장용 울타리 구조 발명 특허로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어 저탄장과 모래 야적장 등 바람에 의해 비산되는 분진으로 인한 민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탄장용 울타리 구조 발명 특허 배경

[#사진1] 이번 특허제품은 발전소 및 제철소에 설치된 저탄장과 모래 적치장 등에서 바람에 의해 비산되는 분진으로 인해 환경오염과 주변지역의 민원을 야기하고 있으나 적절한 저감대책을 연구한 결과 ‘와류’를 이용한 비탄방지용 펜스(Vortex fence)를 개발하게 된 것이 그 배경이다.
비탄방지용 펜스는 Con’c 기초 위에 H-빔 주기둥을 설치하고 주기둥 사이에 유공절판(Bent Punched Panel)을 체결볼트로 고정시켜 설치하는 구조다. 이것은 작업이 용이하며 바람에 의한 석탄·모래·시멘트·토사 등의 분진이 비산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유공철판의 표면에 불소수지가 코팅돼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유공철판의 표면에는 다양한 모양으로 채색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봄의 불청객 ‘황사 바람도 막는다’ 극찬

울타리 구조의 개구율이 40%일 때가 와류 발생의 최고점으로 바람을 거의 소멸시킨다. 더불어 대형 플랜트 공사장뿐만 아니라 주요 도로·교량·역사·철로·바닷가 주변과 체육시설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저탄장에서 비산되는 분진은 대기오염과 주변 농작물의 생육을 억제하며 주민들의 민원 발생 요인을 말끔히 해결해 주고 있다. 앞으로 더 연구해 봄의 불청객 ‘황사’와 ‘와류’를 업그레이드 시켜 황사를 다시 돌려보내는 연구를 심도 있게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용융아연도금 및 불소수지 도장으로 40년 제품보증

[#사진2]유공철판(Bent Punched Panel)의 수명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설계에 적합한 내구성이 유지되므로 무기질 아연을 이용한 피막(Barrier)을 형성시켜 부식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용융 아연도금을 적용했다.
불소수지도장은 일반적으로 수지 분자 중에 불소 원자를 함유하고 있는 합성 고분자 수지를 말하며 내후성·내약품성·내오염성·내열성 등이 극히 우수하다. 불소 수지의 종류는 많이 있으나 도로용 수지로 사용되는 것은 PVDF가 대표적이다. 불소의 기계적인 특성은 인장강도·신장률·탄성률·압축강도와 경도가 우수하며, 안료가 결합해 장기간 내후성이 유지되므로 고층 빌딩의 외장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허·신기술제품 경쟁력, 일본 NPC보다 월등

이번 3개사(대림산업·유아건설·한웅엔지니어링)가 발표한 신기술 특허 제품은 일본 NPC사와 경쟁력 비교에서도 모재는 같으나 표면코팅은 일본의 경우 용융아연도금이나 우리 제품은 용융아연도금에 불소수지코팅으로 우수(빗물)에도 오염물질이 제거되는 자기 세정성이 강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표면색상도 일본 NPC사는 단순 도색이지만 우리는 불소수지의 다양한 색상 구상이 가능하고, 예상단가 대비 NPC는 5만5000원/PCS, 우리 제품은 4만2000원/PCS, 충남 보령화력 적용 시 약 8억원(6만pcs×1만3000원)의 원가 절감을 할 수 있다.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수입대체 국산신기술 적용으로 발주자 자체 경영혁신과 발주자와 개발자(시공자)간 원가절감을 공유하고, 다양한 그래픽 구현으로 광고 효과와 환경 친화적인 회사 이미지 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저탄장용 울타리 구조 발명 특허… 대기환경 보전에 일조

[#사진3]대형 공장 주변 지역의 오염을 최소화하고 억제시켜 인근 주변의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친환경적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역할에 저탄장용 울타리 구조가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여건에 따라 저장물, 그리고 저장방법에 따라 유공철판의 재질, 개구율과 색상, 또한 펜스의 높이가 결정된다.
특허 제품 울타리 구조물이 만들어지기까지는 3사 중 한 업체의 환경신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던 중 와류를 이용하면 황사도 잡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이뤄낸 결실이 특허로 이어지게 됐다.
이번 저탄장용 울타리 구조 신기술 특허 제품은 방진·방풍·방사 바람(태풍)을 와류를 이용한 획기적인 신환경산업 개발이라는 평가 가 나오고 있어 저장탄용 울타리 구조 바람이 가정에서 대형 플랜트 공사장뿐만 아니라 주요 도로, 교량(서해대교 등), 역사 고속철로, 아파트 베란다, 체육시설 등 ‘바람을 잡는 바람, 와류 바람’이 전국을 강타 할 것으로 크게 전망하고 있다.

황기수  kss-hw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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