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된 팸플릿은 지금까지 약 10년간 실시한 공동조사에 대해 사업배경, 목적 및 조사수행 개요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본 공동조사는 1993년 체결된 한·중 환경협력협정에 의거해 1997년부터 황해 공해역에 대해 한국과 중국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승선해 조사 및 분석한 후에 양국이 공인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양국간 해양환경 연구사업이며, 향후 황해의 환경오염에 대한 공동관리와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까지 공동 조사된 황해 해양환경자료는 환경정책 및 환경오염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공동조사는 한·중간 자국의 연안이 아닌 황해 공해역에 대해 조사를 하는 것으로 양국이 국가적 차원에서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한편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황해 공해역(公海域)의 해양환경은 현재까지는 해역기준 I등급으로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를 고려할 때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해양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수경 camus02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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