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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최초 하수슬러지 메탄가스로 전력생산
서울시는 탄천물재생센터(탄천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소화가스(메탄)를 사용하는 연료전지(250KW급)를 국내 하수처리시설에서는 최초로 설치, 시 운전과 성능테스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전력과 온수를 생산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소화가스는 슬러지 소화조의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보일러 연료 등으로 사용됐으나, 이번 연료전지 설치로 연속적인 전력과 온수도 생산이 가능하게됐다.

연료전지는 소화가스에 포함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와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설비로, 연소과정이 없어 타 발전설비(가스터빈 등) 보다 고효율(약 47%)이고, 공해물질 배출과 소음이 아주 적어 친환경적이다.

또한 연료전지는 산업자원부에서도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 개발과 장래 예상되는 국제환경규제 강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에너지의 발전설비이다.

탄천물재생센터의 연료전지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약 30억원)은 산업자원부와 (주)POSCO가 각각 50%씩 부담했고, 서울시는 소화가스(2,400㎥/일)와 설치부지(306㎡)를 제공했다.

탄천물재생센터에서는 생산된 전력(일 5,160Kwh)과 온수(60~70℃, 일 96㎥)를 하수처리시설에 무상으로 이용함으로써, 연간 1억 9천만원(전력 180만Kwh, 온수 33천㎥)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으며, 국내 하수처리시설에 최초로 설치가 성공된 사례로써 타 하수처리시설에도 확대·적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사진1]
<서울시청=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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