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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의 큰 별, 일선 후퇴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

[#사진1]지속가능한 국토, 도시와 지역발전을 위해 한평생을 받친 최상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33년의 교편생활을 접고 퇴임했다.

8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최상철 교수 정년퇴임기념행사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동창회가 후원한 ‘최상철 교수 정년 퇴임식 및 고별 강연’이 있었다.

이날 퇴임식을 갖은 최 교수는 ‘도시 및 지역계획 반세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앞으로 말죽거리를 테헤란로로 계획하던 시대는 없을 것이다. 위대한 계획의 시대는 끝났다”며 “큰 그림보다 좁은 나라에 고밀도 도시사회로 살아가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도시계획학자로서 충고했다.

최 교수는 “학교를 떠나더라도 명예교수로서 학교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며 수도이전 반대를 위해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앞으로의 거취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황기원 환경대학원 원장 등 200여 명의 정·학계, 친지, 제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자리를 빛냈다.

대구 출신인 벽천 최상철 교수는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도시계획학 박사를 거쳐 중앙도시계획위원, 한국환경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수도이전반대국민연합 공동대표로 있다.


이준기  jeke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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