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장성군 교육혁신 사례가 소개된 ‘주식회사 장성군’을 읽고 '혁신이 정말 성공할 수 있는 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국 공무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일독을 권한 뒤 방문기관이 부쩍 늘었다.
예전에도 장성군이 성공적인 자치단체로 알려지면서 그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단이 줄을 이었다.
지난 95년 민선시대 개막과 동시에 '교육으로 사람을 변화시켜 보자'는 신념으로 21세기 장성아카미를 비롯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이 프로그램들이 성공적으로 10년을 넘기면서 지역 구성원인 공무원과 군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지식을 갖춘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혁신을 이뤄 가고 있는 사례를 배우기 위해서다.
지난 13일에는 부산광역시 수영구청 민준식 혁신분권담당을 비롯한 30여 명이 장성군을 찾아 교육으로 이뤄온 행정혁신사례를 청취하고, 김흥식 장성군수로부터 각종 교육을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하여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광주광역시에서는 혁신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만들어 매주 수요일 40여 명의 공무원이 장성군을 방문해 교육혁신사례를 청취하는 등 주식회사 장성군의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단이 줄을 잇고 있다.
<임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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