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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방상수도시설·도서식수원개발 '적극'
신안군은 관내 도서지역 섬 주민들의 고질적인 식수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방상수도시설 확충 및 소규모지표수 등 도서식수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맑은물 공급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환경부로부터 2006년도 사업비 298억원을 확보해 지방상수도 소규모지표수, 해수담수화시설 등 도서식수원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2005년 상반기부터 실시한 군수도서낙도지역 순회 시 주민건의사항을 토대로 급수난이 심한 신안군 관내 74개 도서낙도에 대한 급수실태를 전반적으로 파악해 도서별 특성에 맞는 식수원개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06년부터 도서낙도지역의 어려운 급수난을 완전히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신안군은 관내 14개 읍·면 중 13개면이 육지와 떨어진 도서로 형성돼 있어 조금만 비가 내리지 않아도 생활용수 및 식수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지난 81년부터 지도읍 광정지구 등 7개 읍·면에 저수량 153만 톤의 상수도 수원지를 완공해 관내주민 1만5200명에게 1일 5500톤의 맑은 물을 공급해 오고 있으나 신안군 전체 상수도 보급률이 30%로 낮아 해마다 급수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신안군은 관내 도서지역의 어려운 식수 및 생활용수난 해결을 위해 환경부 도서식수원개발사업으로 1인당 300ℓ 공급을 목표로 2008년까지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기존 30%에서 86%까지 향상시킬 계획으로 지방상수도시설사업에 신의 하태지구·흑산·비금·도초·장산·암태·임자 부동지구 등 7개 지구에 2002년부터 사업비 1365억원을 들여 총저수량 242만 톤의 상수도 수원지시설을 하고 있다
장흥 탐진댐 광역수수시설사업으로는 지도·압해 2개소에 사업비 404억원을 들여 급수관로 139km를 올해 착공해 2007년 완공하게 되며 소규모도서지역인 흑산 대둔도·도초 우이도·증도 병풍도·압해 매화도 등 4개 지구에 사업비 221억원을 들여 소규모 지표수개발 사업을 200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2006년 상반기에 자은 유천·신의 하태·암태 수곡지구 등 3개의 지방상수도를 완공해 총저수량 100만 톤의 상수원을 확보해 하루 2700톤씩 관내주민 7200명에게 양질의 맑은 물을 공급하게 된다.
신안군은 앞으로 추진 중인 흑산 제3수원지, 도초 제2수원지, 비금 한산지구, 장산 대리, 임자 부동지구 등 지방상수도 5개소와 지도, 압해 광역수수시설 2개소, 증도 병풍도 등 소규모지표수개발사업 4개소 등 도서식수원개발사업이 2008년까지 완공되면 전체 200만2000톤의 상수원을 확보하게 돼 상수도 보급률이 86% 상향돼 지방상수도 전체수용가는 1만7500가구 4만900명으로 도서 섬 주민에게 원활한 식수공급을 하는 등 생활용수난이 완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석윤  psy70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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