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공기관유치위원, 사회단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시민들의 단합된 힘과 의지를 보였으며, 대회는 그동안의 활동상황에 대한 경과보고와 대회사·격려사·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박시환 추진위원장은 “혁신도시 유치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다. 반드시 혁신도시를 유치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박인원 문경시장은 “예부터 수도권과 영남을 연결하는 길목이자 문물의 교류지이며 최근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과 중부내륙철도 건설(2014년 개통 예정)로 교통의 신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문경이야 말로 혁신도시의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최종 결정 때까지 전 시민이 단결해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후에는 시민문화회관에서 점촌역까지 촛불 시가행진을 벌였으며, 점촌역 광장에 마련된 ‘시민 염원의 불’ 탑에 초를 꽂으면서 결의대회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문경시는 지난 14일 호계면 견탄리 일원 61만 평을 혁신도시 유치 후보지로 경상북도 입지선정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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