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 번째 맞이하는 가을문화축제는 지하철 역사를 시민에게 축제의 장으로 제공해 문화행사를 시민이 직접 기획 진행하게 하는 한편 무대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행사로 미술, 공예, 사진 전시회, 음악 연주회, 무용 공연, 무료건강 검진 등 280여개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19일 논현역의 콰르텟에스스테이션 콘서트, 20일 광명사거리역의 서도소리 한마당, 23일 군자역의 벨리&스윙 페스티벌, 25일 길동역의 지역 주민 노래잔치, 28일 마장역의 한양여대 실용음악과 학생 연주회를 비롯 17∼22일 광화문역의 한지공예 전시회, 21∼29일 월곡역의 종이접기 전시회, 26∼28일 효창공원 앞의 4컷 만화 전시회 등 음악회와 전시회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23일 화곡역에서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공연과 17일~21일 오금역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재활작품전시회, 17일~19일 이수역의 시각장애인지점토 전시회와 24일~28일 상도역에서는 치매어른의 그림전시회 등이 열린다.
공덕,청구, 잠실, 노원역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마련한 비만, 당뇨, 혈압 등에 대한 건강 상담을 해주는 건강부스가 운영되고 20일 발산역에서는 여성 우울증 등 정신건강 검진, 21일 개롱역의 수지침 시술, 22일 석촌역의 한방 검진 등 의료 서비스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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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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