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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개 효율성 제고
자이 하오휘(Zhai Haohui) 수자원 차관은 중국 전역에 2030년까지 관개 효율성이 현 45%에서 10%까지 상승할 것이며 이로써 16억 중국인구의 식량안보를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13억 인구에 해당하는 식량을 공급해야 하는데 이는 세계 경작자의 9%, 식물재생수자원 6% 수준으로 세계 인구의 22%를 먹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의 연간 물공급능력은 전국적인 포괄적 관개네트워크 덕으로 5천800억 세제곱 미터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자이 차관은 “이러한 기적이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도시화, 인구증가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일인당 물 가용량은 2,200 세제곱 미터에 이는 세계 평균의 1/4 수준이다.

북부의 지속적 물부족은 중국 경작지의 절반 이상을 가뭄상태에 놓고 있으며, 한편 남부의 계적성 홍수는 중국 주요 강 하류 경작지 1/3을 위협한다.

중국은 현재 5600만 헥타르 경작지가 우물관개수에 심각하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총 경작의 40%, 곡물의 4/5, 환금성 곡물의 90% 이상이다.

매년 3천900억 세제곱 미터의 물이 농업용수로 소비된다. 국제관개배수위원회(International Commission on Irrigation and Drainage: ICID) 중국국가위원회 의장인 리 다이신은 단지 40-45%, 적게는 30%만이 관개를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 의장은 “물, 식량안전성 그리고 환경은 여전히 중국과 다른 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슈다”고 말했다.

국제관개배수위원회 부의장인 카이 링젠(Cai Lingen) 수자원수력연구소 교수에 의하면 2050년까지 세계 인구가 현 60억에서 90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와 같이 증가하는 인구의 식량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구식량생산량이 두 배가 돼야 하며 이는 땅과 수자원 사용의 개선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차이나 데일리), 정리 김태형 기자>

김태형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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