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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정치의제로 떠올라
이달중 학교보건법·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안 발의예정

[#사진1]앞으로 아토피가 질병 차원을 넘어 정치적 의제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가진 '아토피 STOP 프로젝트'심포지엄에서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민주노동당 주대환 의장은 "환경이 나빠지면 가장 먼저 공격을 받는게 아이들이며 그들이 겪게 될 위험의 상징이 바로 아토피"라고 강조했다.
현재 아토피피부염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질환으로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며 국내 어린이의 5명중 1명이 아토피를 앓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을만큼 심각한 질환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날 환경부 생활공해과 윤용문 과장은 "현재 실내공기오염이 천식, 아토피,알레르기 등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되고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음식물 등 다른 환경적 요인에 따라 개인 편차가 크고 실내공기질과 질환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 관계 규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지난해 실내공기질 관리기본법 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시민환경연구소 최예용 기획실장은 "개발사업으로 인한 건강영향문제는 환경영향평가에서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범정부 차원에서 '환경보건국가위원회'와 같은 환경보건 총괄기구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 역시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환경보건정책으로 대전환하는데는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당 차원에서 앞으로 환경, 여성, 인권문제를 앞장서 나가고 그중에서도 사회적 관심이 덜한 어린이와 여성과 관련된 문제들을 정치의제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식, 아토피 등의 환경성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환경부에서도 금년부터 공식 조사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앞으로의 진행추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강재옥 기자>

강재옥  bebek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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