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신입사원들이 이색적인 교육을 받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입사한 건설기계BG 신입사원 14명을 대상으로 안산소재 자사 기술교육센터에서 5일부터 굴삭기 운전 및 정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1]교육은 3일간의 운전실습교육과 2일간의 정비교육으로 나눠 실시한다. 운전교육은 3~22톤급 굴삭기의 굴삭작업 및 주행실습을 통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조작능력 습득을 위한 것이다. 정비교육은 굴삭기의 구조 및 작동원리를 파악하여 빠른 시일내에 현장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3명의 여직원을 포함한 이들 신입사원들은 교육을 이수함과 동시에 모두 국가공인 3톤미만 굴삭기 운전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또한 회사측은 앞으로 각종 교재공급 및 실습교육 등을 통해 굴삭기 운전기능사 및 건설기계 정비기능사 자격증을 추가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사무직으로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굴삭기 운전능력 습득과 구조이해를 통해 생산현장의 업무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회사에 대한 적응력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 출범이후 처음 입사한 이들 신입사원들은 그동안 회사경영과 업무에 대한 일반적인 교육 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고객을 일일이 찾아 다니면서 제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VOC(Voice of Customer) 활동과 복지기관에서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장상황과 지역사회의 모습도 체험했다.

백진영  bjypigl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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