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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건물벽이 관광물로 거듭나
거제시(시장 김한겸)에서는 도시미관을 정비하고 관광거제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기 위해 각 사업장 벽면과 운동장 담벽에 답답하게 늘여져 있던 모든 담벽공간에 시 케릭터와 산업현장의 근로자 모습, 홍포의 병대도 그림을 그려 관광거제의 모습을 아름답게 채색해 가고있다.

거제시는 지난 5월 전국생활체육축구대회와 내년도 도민체전에 대비하여 고현 공설운동장 스탠드 벽면에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캐릭터를 그려서 삭막한 시멘트 벽면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가지에 낡고 더러운 벽면이 있으면 주변 특색에 맞는 그림을 그려 도시미관 정비와 함께 관광거제 이미지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근  kjo7744@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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