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연구부 김현수 수석연구원 팀이 개발한 건물외피조성기술은 건물의 녹화를 통해 집중 강우시 빗물을 저장함으로써 수분이 함습된 식물이 건물의 온도상승을 막아주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녹화로 도시의 열섬현상의 해소 뿐 아니라 도시의 생태계 회복을 통한 도시경관 제고 및 쾌적한 환경 조성, 집중 강우시 빗물 유출을 막아 도시 홍수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계절에 따른 건물의 온도차를 크게 줄임으로써 건축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냉난방 에너지를 약 20~30% 절약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건물 일체형 탈부착형 벽면녹화 시스템으로 과거의 덩굴식물 위주로 조경해 10m이상의 고층건물에 적용하기 힘든 점이 극복됐다"고 전했다.
한주희 songalag8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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