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숲 내 그늘진 맨땅에 평상과 멍석 40개, 맨발지압보도 31m, 투수성 포장 1,140㎡ 등 다양한 쉼터를 9월 초순까지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숲에는 35만평 면적내에 의자 373개(평의자 146, 등의자 176, 장의자 30, 야외탁자 21), 그늘막 19개소, 평상 23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나 이용객이 주말 20만명에 이
르는 등 이용객이 많아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 일부 구역내에 휴게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특히 공원 위를 가로지르는 성수대교 아래쪽은 상시 그늘이 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이용객들에게 인기있는 공간이나 쉼터가 설치되지 않아, 이곳에 지압보도를 비롯한
포장을 설치하고 그 위에 평상을 다수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경마장 시절에 식재되어 그늘이 많이 지는 나무 밑
에는 자연스런 분위기의 멍석 26장을 깔아 시민들이 좀더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장 이후라도 시민들의 이용패턴을 파악해 부족한 시설과 필요시설들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감으로써 서울숲을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서울의 센
트럴파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