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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백사장, 계절적 이유로 침식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일부 구간의 모래 유실과 자갈 기초가 드러나는 침식현상에 대해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지난 2003년부터 비디오를 이용해 백사장 침식변화를 모니터링 분석한 결과, 계절적인 변동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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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침식이 가속되고 있는 웨스틴 조선비치호텔 부근 150m 구간은 하계에 침식경향을 보이는 구간으로 지난해에는 계절에 따라 약 30m 정도의 주기적 변화를 보였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해수부는 또 지난해 태풍(민들레, 매기 등) 내습시에도 같은 장소의 백사장 급격한 침식이 일시적으로 발생했으나 수일에서 보름정도에 다시 원상 복원된 사례도 있어 보다 장기적인 백사장 변화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운대 백사장의 침식이 주변고층건물 건설, 호안도로 및 모래공급원 제거 등 다양한 원인에서 기인할 수 있으나 섣부른 단기간의 원인판단이나 대책수립은 오히려 부차적인 백사장 변화를 야기할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모니터링결과를 토대로 부산시와 함께 해운대 해수욕장의 침식방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해운대 해수욕장 외에도 지난 2003년부터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 14개소에 연안침식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2006년까지 20개소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의 침식현상에 적합한 대책공법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연안침식방지기술개발 연구도 시행하고 있다.

조수경  camus0211@nate.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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