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이홍섭)은 웹서버 해킹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KT,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 하나로텔레콤, 호스트웨이코리아 등 국내 주요 4개 IDC(Internet Data Center) 사업자와 공동으로 8월 한달동안 웹 서버의 취약점을 무료로 점검해 주는 행사를 갖는다.
5일 KISA에 따르면 최근 국내 웹 서버들이 해킹을 당해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악성코드가 삽입되고, 이 홈페이지를 방문한 사용자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이 설치, 개인정보 등이 유출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또한, 국외 해커들에 의한 국내 홈페이지 변조 사고 발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 웹 서버들의 보안 강화가 더욱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와 KISA는 최근 해커들이 주로 사용하는 해킹 수법에 대해 홈페이지들이 안전한지를 점검해 주기로 했다.
이 행사는 지난 1일 시작돼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KT IDC, KIDC, 하나로텔레콤 IDC(NGENE), 호스트웨이코리아 등에 입주한 고객들은 해당 IDC를 통해 취약점을 점검받을 수 있고, IDC에 입주하지 않은 일반 기업이나 대학 등은 KISA에 신청하면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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