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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모교 역사 찾기에 한마음

문 닫은 학교 동문들이 자체적으로 홈페이지를 구축, 소식도 전하고 각자 추억이 담긴 자료를 올려놓도록 하고 있어 소중한 자료 수집과 함께 학창시절의 추억을 자아나게 하고 있어 역사 찾기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학생수 감소로 지난 87년 문을 닫은 영동여자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순간 학창시절에 즐겨 불렀던 여고시절이란 음악이 잔잔하게 흘러 마치 고교시절로 되돌아 간 느낌이 든다.


이 학교 동문들은 잊혀져 가는 모교 역사를 되찾기 위해 지난 2003년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역사 찾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역사 찾기 일환으로 인터넷을 활용하기로 기금을 모아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개교식 사진부터 학교 축제, 그리운 선생님 사진 등 빛 바랜 추억의 사진들을 올려놓았다.




또한, 동문들과 은사와의 만남을 위해 은사·친구 찾기와 자랑스런 동문 소개, 알림방, 동아리방, 이야기방 등이 개설되어 있으며 기별 홈페이지도 별도로 만들었으며,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을 보내오면 홈페이지에 탑재해 널리 알림으로써 소중한 자료 수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는 한희수 씨(20회 졸업생, 황간중 교사)는 "지금은 학교 자체를 찾아 볼 수 없지만 순수했던 여고 시절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힘은 들지만 전국의 동문들을 수소문해 소중한 자료들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료를 모아 영동여고의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4월말 홈페이지를 개통이래 현재까지 방문자가 31만 7천 명이 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동문들과의 가교 역할 뿐만 아니라 역사 찾기에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영동여고는 지난 1953년 개교한 이래로 모두 33회에 걸쳐 4,35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1987년 영동고에 통·폐합 되었다.




영동여고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ydgh.net 이며, 문 닫은 학교 자료 기증은 도교육청 기획관리과(043-290-1271)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서 기자>




김현서  silk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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