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아름다운 웰빙도시를 만들기 위해 학교숲 조성공사를 비롯해 담장허물기, 소공원 조성 등을 통한 공원녹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학교숲 조성사업을 펼쳐 학생들에게 자연학습의 장을 마련했는가 하면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그간 우암초등학교를 비롯한 청주교대, 남성초등학교 등 4개교에 학교숲을 조성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2억3천8백만원을 들여 주성초등학교와 청주기계공고의 담장을 철거하고 산책로를 조성, 사각정자 등 휴식시설을 설치하는 학교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4개소를 추가로 선정, 시행할 방침으로 앞으로 학습 환경개선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최대한 조성할 방침이다.

이어 주택가 유휴공지와 자투리땅 공유지에 휴게 및 운동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9개소의 녹지공간과 소공원을 조성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3개소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주요 도로변 교차로 교통섬에 녹음수로 느티나무 51본을 식재해 여름철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도심지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영운천변 유휴공지에 비오톱을 조성해 녹색휴식 공간은 물론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가경천변도 지난해부터 연차적으로 도시숲 조성과 산책로를 조성,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신동렬 기자>

신동렬  chjht@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