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이 주 5일 근무제 실시 등에 따라 늘어난 여가시간을 겨냥,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대강당에서 미술관 정기음악회 ‘클래식 데이트‘를 개최한다.
25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시원한 ‘파도‘를 주제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음악감독 : 박은희)의 멋진 연주와 함께 해설이 곁들여 지며, 특히 한 여름의 클래식 음악으로 슈베르트의 ‘송어’로부터 탱고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와 동양적인 철학을 느끼게 하는 ‘빌 더글라스의 곡’ 등 다양한 주제와 연주를 통해 이해하기 쉬운 클래식 음악 학습의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술관측은 주 5일 근무제 실시로 여가시간이 늘어난 만큼 많은 고객들이 미술관을 찾아 각종 전시회 관람은 물론 문화체험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각종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여가문화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달 처음으로 클래식 음악과의 정기적인 만남의 자리를 가졌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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