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간이상수도 관리실태 평가에 따라 시도에서 추천한 40개 기초지자체 평가결과 전남도가 추천한 순천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시설노후화와 운영관리 미비 등 문제점이 지적돼온 간이상수도의 운영관리 개선 및 지자체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포상금 40억원을 확보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게 됐다.
평가는 전국 234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및 민간단체 20인으로 구성된 1차 서류평가와 현장평가에 이어 최종 평가회의를 통해 지자체의 간이상수도 개선계획, 투자예산, 운영관리 인력, 수질검사 및 관리상태를 집중 평가한 결과 순천시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는 환경부로부터 받은 우수기관 포상금 8억5천만원중 7억5천만원은 순천시 간이상수도 시설개량 시범사업에 사용하고 나머지 1억원은 용역사업과 주민홍보, 유공자 포상 등 간이상수도 관리향상을 목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해마다 실시될 간이상수도 평가에 대비해 도내 시군에 우수 지자체의 실태를 적극 홍보해 지자체의 개선노력을 유도하는 한쳔, 농어촌 주민들의 식수원인 간이상수도가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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