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교통안전시설을 가려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가로수에 대한 일제 정비작업에 나선다.
도는 또 교통사고 위험을 초래하는 사거리 등 도로구간에 대해서는 주민의 신고를 받아 우선 조치키로 했다.
도는 도로 및 교통안전표지, 신호등이 가로수의 가지와 잎으로 시야를 가려 교통안전의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도와 시군 합동으로 대대적인 정비 및 전지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정비작업은 도내 31개 시군별로 관할 지역내에 가로수 일제 정비작업을 실시하되, 교차로 부근이나 횡단보도 또는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에 있는 가로수를 중점 대상으로 선정하여 실시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는 앞으로 도로를 신설, 확장시 잎이 비교적 적고 나무가 전주보다 훨씬 높게 자라는 수종을 선택하거나 낮게 자라 전주나 교통시설을 가리지 않는 수종을 선택하는 한편, 도시지역에서는 교차로의 차량정지선으로부터 40m범위 내에는 가급적 가로수 심지 않기로 했다.
교통위험시설에 대한 신고는 시군청 산림녹지부서, 읍면동 사무소(교통행정 또는 산림녹지부서)로 신고하거나 도, 시군, 읍면동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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