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경부터 6월초면 전국의 국립공원은 만개한 철쭉으로 분홍 꽃물이 들 것 같다. 현지 기상여건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지리산, 소백산 등의 주요 철쭉 군락지에서 이달 20일경부터 6월초까지 꽃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리산은 이달 중순부터 낮은 곳에서 꽃이 피기 시작해 현재 7~8부 능선까지 활짝 핀 상태이며, 최대 철쭉 군락지인 바래봉 일대는 22일경에, 세석평전은 이보다 조금 늦은 29일경에 만개가 예상된다. 소백산은 주능선인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지역이 철쭉으로 유명하며 5.27일~6.4일 경에, 덕유평 전 지역이 철쭉 군락인 덕유산도 같은 기간에 철쭉향연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철쭉이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만개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로 국립공원 탐방에 즐거움을 더할 것이라며, 주말보다는 평일 이용을 당부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전산실> |
권병창 sky007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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