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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모기 1개월 앞당겨 출현

뇌염모기 1개월 앞당겨 출현


지구온난화 생태계 변화 가속






최근 부산지역의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으로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구미보건소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부산에서 발견되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모기 주의보 발령은 2000년에는 5월 30일이던 것이 올해는 4월 26일로 1개월 가량 당겨졌으며 작년에 비해서는 14일이 빠른 것이다.


이처럼 봄철에 일본뇌염모기가 발견되고 있는 것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가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일본뇌염모기 채집 지역은 부산 외에도 수년간 구미 인근의 칠곡군에서도 자주 발견돼 이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15세 이하의 소아를 둔 가정은 자녀의 일본뇌염 예방 접종을 확인해야 한다.”며 “생 후 모두 5회의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소아는 인근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자녀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 내 환경을 조성하고, 모기가 활동하는 해가 진 이후(저녁 7~9시)와 새벽(오전 4~6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토록 당부했다.


구미보건소는 예방접종을 4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초등학교1학년, 중1학년을 대상으로 접종신청서를 받아 4월 말부터 단체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으로 일단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과 후유증의 발생이 높다.<칠곡=황석대 기자>





김기완  kgw666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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