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주민들과 상생의 길”
LG경북협의회…문화체육행사 결실
기업이 지역 주민들과 상생의 길에 나서면서 기업의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매년 구미시에서 열리고 있는 LG기 주부배구대회는 기업과 주민 간에 공존공생의 의식을 심어주고 체력 향상은 물론 주민들 간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제13기 주부배구대회에는 김관용 구미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각종 단체 대표 등 구미지역에서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LG임직원과 27개 읍·면·동 주민 5천여 명이 참여해 열린 이 날 대회는 27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미시 주부배구대회는 구미지역 LG 5개사를 중심으로 결성된 LG경북협의회가 푸짐한 상품을 내걸고 매년 주최하고 있다.
주민들은 LG 사내의 소운동장에서 막걸리와 소주잔이 기울이며 읍면동 선수단에 대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LG 경북협의회는 배구경기 외에도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부단체줄넘기, 민속놀이 등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LG경북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8천여만원의 체육발전 지원금을 전달했다.
LG경북협의회 조영환(LG마이크론 사장 )협의회장은 “LG기 주부배구대회는 승부를 떠나 주민들 간 결속력을 다지는 지역 축제한마당으로서 의의가 있다.”며 “향토기업인 LG는 앞으로도 사랑이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구미=김기완 기자>
김기완 kgw666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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