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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2보루 발굴조사 착수

서울시는 27일부터 광진구 구의동 아차산 자락에 있는 홍련봉 제 2보루에 대한 발굴조사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해 홍련봉 제 1보루에서 남한 최초로 고구려 연화문와당 등 중요유물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이번 홍련봉 제 2보루 발굴조사를 계기로 고구려의 한강유역 진출 경로와 방식 등의 연구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련봉 제 2보루는 광진구 구의동 산10-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홍련봉의 북쪽 정상부에 조성된 타원형의 보루로 둘레가 약 179m, 내부면적 1,506㎡ 정도이며, 홍련봉의 남쪽 정상부에 위치한 1보루와는 약 150m 정도 떨어져 있다.


이곳에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고구려와 대치했던 한성백제의 수도 관련 유적인 풍납토성(사적 제 11호)과 몽촌토성(사적 제 297호)등을 비롯해 한강 이남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내부가 아카시아 나무로 뒤덮여 있고, 외곽으로는 보루의 석렬이 일부 노출되어 있어 보루의 경계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다.


서울시는 이번 홍련봉 제 2보루에 대한 발굴이 완료되면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홍련봉 1· 2보루의 장기적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2004년 사적 지정된 아차산 일대 보루군 및 현재 서울시에서 건립 추진중인 한성백제박물관 등과 연계, 유적의 보존 정비 및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기계획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발굴은 오는 8월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지수 기자>









보루 내부의 모습 - 우하단부는 지표조사에서 수집된 토기편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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