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우리 국민 중 1.6명이 매일 새로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월부터 3월말까지 141명의 내국인 신규 에이즈 감염인이 보고됐으며, 이는 하루 평균 1.6명꼴로 발생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139명)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3월말 현재 내국인 누적 감염인수는 3,294명이며 이중 651명이 사망하여 2,643명이 생존해 있다고 것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처럼 에이즈 감염자가 많아짐에 따라 이로인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감염인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며, 언론인·교수·종교인 등 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편견 및 차별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년에 에이즈상담소 11개소를 운영하고 콘돔사용을 권장하는 광고, 보건소 콘돔무료비치 사업을 수행하며, 콘돔 800백만 개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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