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보장 장애인에게 중증 장애인은 6만원, 경증 장애인은 2만원의 장애수당이 지급된다.

정부는 장애인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금년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전체 장애인에 장애수당을 지급하고, 향후 장애수당의 지급대상 및 지급수준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제25회 장애인의 날을 앞둔 지난 15일 장애인복지 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03～‘07)‘ 의 각 부처 추진상황 및 향후 추진과제 등을 심의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정부는 또 장애인 차별방지 및 이동편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금년내에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고,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 하위법령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도시철도에 엘리베이터 113개, 에스컬레이터 79개 설치, 수도권전철 8개 역사내 엘리베이터를 확충하고, 저상버스를 162대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외에 장애아동의 보육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아동 전담 보육시설도 30개소로 확충키로했다. 또한 직업재활 시설도 248개소로 확충하고 보호고용도 7,800명으로 늘리며 전문 직업평가센터를 6개소로 확대 하는 등 중증장애인 보호고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4월부터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및 정형외과용 구두 등 장애인보장구를 건강보험 적용 보장구 항목으로 추가 적용키로 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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