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민물고기전시관이 오는 5월4일 충주시 용탄동에서 개관한다.
충북도가 지난 1월부터 4천여만 원을 들여 내수면 연구소 부지에 조성한 이번 전시관에는 토종민물고기인 쉬리와 황쏘가리 등 총 35종이 전시될 계획이다.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먹이주기 체험, 외국생물들의 우리 생태계 파괴 등을 테마로 즐길 수 있으며, 전시되어 있는 환경 지도 선박을 직접 탈 수 있다.
아울러 관람객들은 각 종별로 전시된 토종물고기와 외래어종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고, 전시실 바닥에 설치된 특별 전시관을 통해서는 철갑상어와 잉어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야외 체험연못에서는 잠자리 유충, 물방개, 소금쟁이 등 수생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있는 ‘황쏘가리‘
내수면연구소 관계자는 "학생들의 단체 관람시 수중생태에 대한 다양한 VTR도 제공할 것"이라며 "민물고기 생태에 대한 자연학습과 열린 행정서비스를 위해 연중 무휴 및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김효림 기자>
김효림 ohange@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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