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운현궁에는 고종·명성후 국혼례 행사를 재현된다.
서울시는 궁중문화의 장중함과 우아함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우리의 전통 궁중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매년 봄·가을에 고종·명성후 국혼례 행사를 재현하고 있다. 이번 봄 재현 행사는 4월 16일(토)에 재현하며 가을 행사는 10월 15일(토)로 예정돼 있다.
고종·명성후 가례는 운현궁자문위원회 등의 철저한 고증과 자문을 거쳐 고종3년(1866년) 3월 21일 고종과 명성후 민씨의 국혼례가 실제 거행되었던 운현궁에서 재현된다.
참고로,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사저로써 그의 둘째 아들인 고종께서 왕위에 즉위하시기 전까지 생활하던 잠저이며 고종 3년 당시 15세의 고종과 16세의 명성후가 가례를 올린 별궁이다.
<이지수 기자>
2004년 고종, 명성후 가례 재현 모습 |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