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굴지의 캐세이패시픽항공은 국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남아프리카 현지 환경학교에서의 연수 기회를 부상으로 제공하는 전국 영문 환경수필 대회를 개최한다.

올들어 11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5월 14일까지 ‘환경 또는 자연보호 보존’혹은 ‘유네스코지정 한국문화유산’(Ex.불국사, 석굴암, 해인사, 창덕궁, 종묘 등)에 관한 주제로 A4 용지 2매 분량의 영문수필을 작성해 학교장 추천서, 참가 신청서(www.cathaypacific.com/kr에서 다운로드)와 함께 항공사로 우송하면 된다.

제출된 수필 심사와 6월 두째 주에 실시하는 영어 면접을 통해 총 3명의 입상자를 선발한다.

최종 입상자에게는 아시아 12개국, 터키,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및 남아공에서 동일한 대회를 거쳐 선발된 학생 총 50명과 함께 환경 연수 프로그램 참가 및 참가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기회를 갖는다.

남아공 환경연수 프로그램은 남아공의 수도인 요하네스버그에서 280km 가량 떨어진 림포포 지역의 ‘엔타베니 게임 리저버’에서 실시된다.

엔타베니 게임 리저브 (Entabeni Game Reserve)는 아프리카에 조성된 환경보전 지역중 하나로 코끼리, 코뿔소, 사자, 물소, 표범 등 아프리카의 빅5 동물을 포함, 80종의 포유류와 230여종의 조류 등이 보존돼 있는 곳이다.

환경학교 연수 참가 학생들은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와는 차별화된 야생동물 관찰, 캠핑, 등반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지니게 된다.

수필 접수처는 서울시 중구 정동 34-45 JP Morgan B/D 5층 (우편번호 100-120) 캐세이패시픽항공 한국지사, 전국 영문 환경수필 대회 담당자이며 상세한 내용은(02)3112-730로 문의하면 된다. <권병창 기자>

권병창  sky007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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