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육의 터전인 초중학교 실험실 현대화에 200억원이 투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 촉진 및 우수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과학교육 활성화 지원금 200억원을 각 시·도교육청에 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금은 초·중·고등학교 1600개 이상의 실험실을 현대화하고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수업과 과학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시·도별 지원금은 서울 22억900만원, 경기 32억2100만원, 부산 10억8600만원, 대구 7억5700만원, 인천 7억6700만원, 광주 4억8900만원 등이다. 각 시·도교육청이 지원대상 학교를 선정하면 학교로 지원금이 배부되며, 실험실 당 지원 금액은 전면보수의 경우 4000만원, 부분보수의 경우 2000만원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과학실험실 현대화를 위해 2003년에 214억원을 지원, 1289개 실험실을 현대화했으며 지난해에는 200억원을 지원, 1661개의 실험실 현대화를 완료했다. 한편 교육부는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최소한 1개 이상의 쾌적하고 안전한 현대화된 실험실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07년까지 8000개의 실험실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김현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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