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관내 초 중학생 및 주민을 대상으로 작은 산, 습지생태공원 등에서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달 22일 세계물의 날 기념 청소년 생태환경교실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30회에 걸쳐 생태환경교실을 운영한다.
이달에는 봉제산, 우장산, 개화산의 생태 탐방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교육장소를 강서습지생태공원까지 확대하는 한편, 여름방학동안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생태환경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서구가 운영하는 생태환경교실에는 생태교육전문가 외에도 관내 생태지킴이 59명도 관내서식 식물분포 등이 수록된 생태학습교재를 만들어 강사로 참여한다.
한편, 구는 환경정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제하고 환경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강서녹색환경센터를 강서구청 가양동별관 6층에 마련하고 이달 말에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교육용 PDP와 프로젝터 스크린, 배출가스 감시 및 대기오염 상황관제용 컴퓨터 등이 갖추어진다.
또한 금년 말에는 생태지킴이와 함께 지금까지 조사한 관내 환경정보를 수록한 생태환경 종합지도를 만들어 교육교재는 물론 희망주민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구관계자는 “이번 생태환경교실은 청소년에게 내고장의 환경과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아는 청소년으로 자라게 하기 위한 현장 체험교육인 만큼 자녀가 환경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물의 날 기념 청소년 현장환경교실 운영 모습 |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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