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주민들의 생활공간인 구민회관 대강당을 개보수하는 등 문화 예술공간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지난해 연극과 인형극, 시낭송 등을 할 수 있는 소공연장을 개관한데 이어 오는 5월말까지 대강당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구민회관 대강당은 그간 음악회, 예술공연,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되어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나, 건축물과 무대시설 노후 등으로 각종 예술공연시 효과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환경개선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총면적 549평으로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강당은 1층은 354평으로 무대, 객석, 분장실 등이 있으며 2층은 194평으로 방송실, 객석, 분장실이 있어 총 600석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무대, 바닥, 벽면, 분장실 등 내부시설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현대적 감각을 살린 색감을 통해 아늑한 예술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구민회관 1층엔 주민들을 위한 휴게공간도 설치된다.
23평규모로 자리하게 될 휴게공간은 커피, 음료, 간식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여 교양강좌 수강생, 독서실 이용자, 예술공연 관람객 등 구민회관을 찾는 주민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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