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문화 사회·복지
미국행 비행기, 라이터는 안돼

우리나라 시간으로 13일 저녁 7시 이후부터 괌, 사이판 노선 등 미국령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은 라이터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미국 교통보안청(TSA)에서 미국령을 출.도착하거나, 통과하는 승객이 소지한 모든 종류의 라이터 반입에 대해 미국시간 14일부터 전면 금지키로함에 따라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2001년 12월 미국 마이애미행 아메리칸 에어라인 항공기에 탑승자가 신발 속에 숨겨놓은 폭발물에 점화하다 승무원에 의해 검거된 사건 이후 미 교통보안청에서 기내 폭발사고를 대비하여 마련한 것이다.


미국 측은 라이터를 소지하였거나, 여행용가방에 넣어 운반하려다 검색에서 발견된 경우에는 벌금 등 형사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지만 라이터를 압수하고 검색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우선 항공사 홈페이지, 항공사 탑승권 발권대 및 검색장 입구 등에 미국행 승객에게 라이터 휴대가 금지됨을 고지하여 라이터 휴대를 포기토록 권고하기로 했다.


또 보안검색 시 미국행 승객이 라이터를 소지하였을 경우 압수(보관) 조치하며, 마지막으로 항공기 탑승전에 다시 한번 라이터의 휴대 여부를 무작위로 재 검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번 조치에 따른 흡연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공항 출국장 흡연실내에 고정용 라이터를 비치할 계획이다. <박은희 기자>


박은희  nerody@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