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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 분재단지‘난기류’

100억대 규모 4만2천여평에 조성사업 추진




우주센터가 들어설 전남 고흥군 관내 동양 최대의 친환경 분재단지가 추진중인 가운데 일부 NGO와 토착주민들의 반발로 제동이 걸리면서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분재연구원과 고흥군(군수 진종근) 및 주민에 따르면, 군내 9개의 폐교를 임대받아 사계절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분재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나 가톨릭농민회와 소수 주민에 의해 사업추진에 빗장을 걸고 나서 진통을 겪고 있다.


분재단지 유치에 적극 나선 고흥군 역시 우주센터를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뛰어난 환경조건을 갖춘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분재연구원과 MOU를 체결, 오늘에 이르고 있다.
두원면 학곡리 산 15번지 4만2천 여평에 조성될 ‘고흥 SPACE수목 예술원‘은 100억대 규모이며 분재원, 미니어처조경, 난대식물원, 야생화 허브농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고흥군과 분재연구원이 역점으로 추진중인 조성사업이 자칫 수포로 돌아갈 위기로 막대한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개인소장으론 동양 최대를 자랑하는 분재연구원의 이례수 원장은 “꾸준히 분재단지를 만들어 오던중 최근 지역 NGO와 일부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분재를 포함해 희귀수목에 물공급을 위해 굴착하려던 지하수 개발마저 발목을 거는데 따른 난항으로 밤잠을 설칠 정도”마려 고충을 털어놓았다.


현지 농민들은 “타지에서 내려온 사람이 여건에 맞지도 않은 분재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지역경제를 좀먹는 처사에 불과하다”며 사업추진에 실력행사로 맞서고 있다.


이례수 원장은“초창기 별다른 어려움없이 순탄한 공사로 이뤄지는가 싶더니 요즘들어 농민회 등의 지나친 반대로 비용손실과 사실상의 무산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통을 예고했다.


고흥군정개발단의 김남호씨는“사업추진의 반대의견을 보인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나누며 기피할 만한 혐오시설이 아니기에 긍정적인 분위기로 설득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병창 기자/고흥=임묵 기자>



권병창  sky007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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