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관내 사찰 및 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최근 강원도 양양 산불로 천년 고찰인 낙산사가 소실되면서 문화재의 보고인 사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광주 지역 73개소 문화제에 대해 자치구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16일 까지‘상반기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 기간 중에는 △보물 - 동5층석탑(동구 지산동) 등 4점 △ 사적 - 신창동 유적지 등 2개소 △유형문화재 - 증심사 오백전 등 13개소 △기념물 - 허백련 춘설헌 등 27개소 △민속자료 - 만귀정 등 5개소 △문화재자료 - 약사암 등 22개소 등 총 73개소 문화재에 대한 문화재 부식상태, 퇴색, 목조건물 상태 문화재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산불이 났을 때 화재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문화재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파악해 대비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보존 수리가 필요한 문화재에 대해서는 별도 계획을 수립해 소중한 문화재의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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