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문화 사회·복지
국립공원 ‘재미있는 환경교실’ 호평







ⓒ환경방송<에코가이드의 역사 해설을 듣는 어린이들의 자세가 자못 진지하다><산성분소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역사교육과 호연지기를 일깨워줘 호평을 얻고 있다.


실례로 국립공원 북한산사무소(소장 조길재)는 이달부터 ‘찾아가는 국립공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자연역사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미래의 꿈나무들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역사해설과 자연해설로 나뉘며 관리공단 홈페이지의 카테고리중 ‘재미있는 환경교실’을 통해 탐방해설을 신청할 수 있다.








▲교장선생님께 브리핑
ⓒ환경방송
탐방해설을 신청한 개인이나 단체는 협의된 스케줄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탐방해설을 받게되며 추가해설이 필요할 때는 추가 순서로 탐방해설을 접수하고 있다.


다만, 탐방해설의 신청 수요나 계층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다양해지는 만큼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해설 프로그램의 개발 확충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방향의 자연역사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북한산성분소에서는 전문적인 탐방안내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 실효를 거두게 됐다.


최근에는 관내 북한산초등학교 2학년 1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1회 자연역사 해설 프로그램에서 비록 비가 내려 아쉽게 실내교육으로 대체됐지만, 그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켰다.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산성분소에 근무하는 고영주(25.여) 에코가이드는“국립공원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역사공부를 겸할 수 있도록 해설 과정을 엮었다”며 “총융사선정비와 대서문, 중성문 등은 사료가치가 뛰어나고 탁본을 뜨며 마냥 즐겨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사뭇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해설 프로그램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정기 교과과목에 반영돼 매월 2,3차례씩 각기 다른 학년에게 심도있는 탐방해설을 할 수 있도록 학교측과 공동의 협력체계를 구축한 상태이다.


은평구 진관내동 북한산초등학교의 조재욱(56) 교장은“살아있는 식물과 야생화를 보면서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가르킬 수 있었다”며“자연과 환경보존의 이론보다는 호기심에 젖어 체험하는 장이 마련돼 알뜰한 학습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된 골자는 북한산성 관내 유서 깊은 유적지와 사적지에서의 자연역사 해설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되,어린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실험 등을 접목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요 커리큘럼은 고시대의 기왓장을 탁본해 봄으로써 그 물건의 사용방법이나 역사적인 유래 혹은 우리나라 고대 건축물의 체취를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서문안의 여장에서는 직접 제작한 새총이나 활로 오랜 옛날의 전투를 다소나마 재현해 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흥미를 도출했다.


북한산성분소 관계자는“‘함께 참여해보는 해설교육’은 일회적이고 단발적인 기존 탐방해설 프로그램을 벗어나 내용과 형식면에서 한 단계 업 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이라고 자평했다.


하종수 분소장은“앞으로 보다 완벽한 탐방해설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과 역사해설을 곁들인 산 교육장으로 꾸준히 일궈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병창 기자/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권병창  sky0077@korea.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