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순창군이 고추장 민속마을 일대를 테마형태로 개발할 계획이다. ⓒ환경방송 |
순창군이 도내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RIS(지역혁신특성화)사업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따내기 위해 도내 대학들과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북도 내에서 1개 사업이 선정되는 RIS사업은 현재 5개 대학과 2개 연구기관 등 총 7개기관 11개 사업이 신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에 선정되는 경우 순창은 세계적 발효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전라북도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생물산업의 스타산업으로 발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군이 신청한 사업내용을 살펴보면‘장류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구축산업’으로 8개 기관의 참여와 47억 6천5백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한편 전북도는 이달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공정한 평가를 통해 1개 사업을 선정하여 산자부에 통보하게 된다.
순창군은 장류 특구지정 등 장류와 관련해서 구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잠재적 경쟁력 등이 있다고 보고 RIS사업 주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국가경쟁력 재고에 보탬이 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지역혁신체계(RIS : Regional Innovation System)사업이란 지자체와 대학, 기업, 주민, 시민단체, 언론 등의 혁신주체가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전략‧지연산업 등을 중심으로 혁신 클러스터를 육성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사업자로 선정되는 경우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개발비 등으로 3년 동안 최고 30억 원이 지원된다.
▲[자료사진]지난해 5월 24일 산,학,관 교류 협정식(순창군,(주)대상,전북대) ⓒ환경방송 |
또한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지원이나 하향식 자금 배분에서 탈피, 상향식 국비지원을 지향하는 사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최소 단위기관이 40%의 운영권이 부여되고 기타 참여기관에 60%의 운영권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순창은 대한민국 제1 호 장류산업특구 내 클러스터 구축과 장류기업발전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순창=장운합 기자>
장운합 dacom21@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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