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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철, 과수묘목 사기 판친다








<출하직전의 대봉 열매>













일정 기간이 지나야만 성장‧수확에 대해 확인이 가능한 과수묘목의 허점을 노려 생산지와 품질이 불분명한 묘목들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 내 묘목 생산농민들에 따르면 본격적인 식목철을 앞두고 과수 묘목을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 일부 과수는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상인들이 불량 묘목을 유통시키고 있어 소비자들이 생산자와 품종에 대해 정확히 알고 구입해야 피해를 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전국 묘목 유통량의 40%를 차지하는 옥천군 이원면의 경우 사과는 2년생 ‘부사‘ 묘목이 6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3배 이상 올라 거래가 되고 있으며 감은 홍시용‘대봉‘과 곶감용‘둥시‘ 묘목이 지난해보다 2배나 오른 5천 원에, 대추, 매화 등 다른 유실수 묘목도 지난해보다 40~50%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시오가피와 옻나무 묘목도 지난해보다 50% 이상 값이 오른 3천~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과수 묘목값이 급등한 것은 묘목시세 하락으로 2~3년 전부터 묘목생산농민들이 파종량을 줄인 데다 추곡수매 중단 등으로 벼 대신 과수로 전업하는 농업인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에 포도는 지난해 500~600원에 거래되던 1년생 묘목값이 300원대로 떨어졌다. 한국-칠레 FTA 체결 이후 포도 등의 묘목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크게 떨어진 데다 찾는 사람도 드문 실정이다. 이같이 일부 묘목 값이 급등한 틈을 노려 충북 도내 일부지역에서는 뜨내기 상인들이 장날을 이용, 출처 불명의 묘목을 무분별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이 판매하는 묘목들은 생산자가 불분명해 잘못 구입해도 보상을 받기 어렵다.


(사)이원묘목영농조합 관계자는 외지에서 온 일부 상인들이 가격급등과 품귀현상을 노려 불량 묘목을 유통시키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피해를 최소화 하는 길은 묘목 품질에 대해서 상인의 설명에만 의존하지말고 생산자와 품종에 대해 정확히 알고 구입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당부했다. <충북지역본부>










백종진  jjback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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