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지명위원회는 지난 29일, 2005년 제1차 지명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광장,도로,터널,교량,지하차도 명칭 등 제정안 5건과 교량, 지하철역, 하천 명칭 등 3건의 개정안에 대하여 심의, 의결했다.
의결안에 따르면 청계천 시점부에 조성되는 광장명은 맑은 물이 돌아와 도시생태적으로 서울이 되살아남과 청계천 복원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청계광장으로 확정됐다.
또한,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에 설치되는 시설물은 현재 조성되는 서울숲 이름을 인용하여 도로칭은 서울숲길, 지하차도 명칭은 서울숲지하차도, 교량명칭은 서울숲다리로 명명하고, 터널은 아치형상임을 고려하여 성동구 이미지 마크인 무지개를 인용, 무지개터널로 제정키로 했다.
한편, 성수교는 성수대교와 명칭 혼동에 따라 지역인 응봉동의 명칭을 인용하여 응봉교로, 지하철7호선 가산역은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개정된다.
이와함께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 논곡1교리에서 안양천 합류점으로 흐르는 개화천은 건설교통부와 경기도에서 부르는 명칭이 상이하여 이를 일치하기 위해 목감천으로 개정키로 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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