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생활권 주변에 위치하여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어린이공원과 마을마당을 인근 경로당에 관리를 위탁하는 제도를 2004년 3월부터 시행중에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39개 참여단체중 3개 우수 경로당을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구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실버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원에서 항상 상주하며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어린이공원을 경로당 회원들이 관리하게 함으로써 사회봉사에 대한 자긍심과 육체적인 활동에 따른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자 위탁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이번 표창은 2004년 3.1부터 2004년 12.31일까지 관리위탁 참여한 39개 경로당중 최우수상에 불광3동 경로당, 우수상에 응암2동 경로당과 수색중앙경로당 등 3개 경로당에 수여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 공원과 마을마당 관리위탁함으로써 ▲주택과 생활권 주변에 위치한 소공원을 인근 경로당에 저비용 고효율 관리 실시 ▲ 평가제도를 도입하여 우수 관리단체는 시상하고, 부실관리 단체는 관리위탁을 해지, 효과적인 관리위탁 제도화 ▲공공시설(소공원)을 주민과 함께 관리하여 참여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