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2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16개시군보건소장, 보건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보건위생사업 전반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보건의료수요의 다양화, 질병발생 양상의 변화, 식품의 안전욕구의 증대 등 급속한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분야별로 효율적인 추진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도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평생건강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각종 보건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공공보건의료기능 강화와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하여 총 39,559백만원을 확보하여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보건기관의 시설개선, 의료장비현대화, 전산망을 구축하기 위해 총6,950백만원을 투입하여 보건기관 시설확충 55개소, 의료장비 60종을 보강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210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보건소와 지방공사의료원과 연계한 지역주민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한방건강 프로그램개발 및 한방공공보건사업 수행을 통하여 한방건강증진사업의 인프라 구축함으로써 인구고령화로 인한 만성퇴행성질환에 비교우위에 있는 한방의 오랜 임상경험과 지식정보를 적극 활용 추진하기로 했다.

긴급하고 신속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지역응급의료센타 19개소를 정비 개선하여 응급환자의 적정진료를 유도하고, 최근에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조류독감과 사스의 재유행 등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 구축과 전염병 감시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시에 적기 예방접종 실시로 면역인구을 확대하고 민간의료기관과의 정보공유와 협조유지로 조기에 전염병 유입차단 및 발생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등록관리로 기초건강을 확보하는 동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시혜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총 12,120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임산부, 영유아 등록관리 및 선천성대사이상검사 40천명』『영유아 예방접종 210천명』『5종암질환, 성인병질환 골다공증, 심장병, 안질자 등 110천명을 대상으로 검진 및 확진자 치료비 지원』『신부전증, 근육병 등 71종 질환의 희귀난치성 및 소아백혈병환자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과 거동불편노인에 대한 방문보건 사업을 전문의료팀으로 편성하여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급속한 고령화사회 진입으로 인한 노인질환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자 14,149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5개소(도립 2개소, 시군립 3개소)의 공립치매병원을 건립 추진중에 있으며, 지역보건의료 수요욕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식품접객업소 및 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시설개선자금 융자을 확대하고 식품위해 근절을 위하여 민간단체와의 협조로 합동 식품감시반을 편성하여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보건의료의 기능확대와 각종 지원시책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각종 기회교육을 통한 보건교육과 질병별, 시기별 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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