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오는 17일부터 관내 각급 학교와 어린이집, 놀이방, 유치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손씻기 1830 체험교실’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구로구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손씻기 1830>은 1일 8회, 1회당 30초 이상 손씻기를 하자는 켐페인이다.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는 “손씻기는 사스, 아폴로눈병, 독감, 이질, 콜레라를 비롯한 전염병과 식중독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손씻기를 함으로써 각종 질병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며 “온갖 물건과 접촉하는 손이 양말에 싸인 채 지내는 발보다 훨씬 오염도가 높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로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보건소 1층에 ‘손씻기 1830 체험관’을 설치 운영중에 있는데, 이곳을 찾은 주민들은 자신의 손씻기 방법 중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확인하고 올바른 방법을 습득함으로써 위생적인 생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있다.
구로구는 손씻기 체험관에 대해 주민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자 각급 학교학생과 놀이방, 어린이집, 유치원 원생 등을 대상으로 ‘손씻기 체험교실’을 개설해 운영할 방침을 세우고, 이에 앞서 학교 및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청각교재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될 이번 행사는 ‘손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손씻기 방법’에 대한 강의와 참가자의 손씻기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손씻기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손씻기 체험교실 설명회 참가 및 체험관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보건소 보건위생과(전화 : 860-3234)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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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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