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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유입으로 몸살앓는 불광천













ⓒ환경방송
상암동 상암교 부근의 하수로를 통해서 성분을 알 수 없는 시커먼 기름기 섞인 물이 불광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 불광천이 명확한 원인모를 폐수 유입으로 지속적인 몸살을 앓고 있다.


불광천 둔치의 산책로를 매일 이용하는 주민의 제보에 따르면 “인적이 드문 밤이나 비가 오는 날이면 오수관로를 통해서 시커먼 물이 방류되고 있다”고 전했다.


27일 본보 취재팀이 상암동 마포농수산물시장 근방의 현장을 방문한 결과 관로에는 검은물이 흘렀음을 나타내는 흔적이 남아있었다. 관로에 쌓인 낙엽에는 검은 기름기가 잔뜩 끼어 있었고, 그 유수의 흔적은 불광천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해당 구청의 관계자에게 문의를 요청하고 동반조사를 신청했으나 업무상 분주의 이유로 거부해서 사건의 시급함을 인지하지 못하는 듯 했다.


불광천은 은평구 불광동 424번지 앞을 기점으로 하고 마포구 성산동의 홍제천 합류점을 종점으로 하는 9.21㎞의 하천으로서 역촌동, 응암동, 북가좌동, 증산동 등 20.85㎢의 유역을 가진 하천이다.


매일같이 불광천 둔치에서 조깅을 하고 있는 주민 장모씨(45세)는 “예전에 악취를 풍기는 썩은 물이 흐르고 쓰레기가 가득했던 불광천이 많이 바뀌어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 같은 행태는 다시 예전의 더러운 천으로 돌리는 지름길이다”라고 토로했다.








ⓒ환경방송
기름기 섞인 물이 불광천으로 여과없이 흘러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안규석  datura7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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