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CO2 저감 및 처리기술개발 국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 기술개발 사업단은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 7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세계 9위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우리나라의 CO2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하여 왔다.
특히 2월 16일 교토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CO2배출저감 의무부담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기술개발 노력과 그 성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필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또한 국제협력을 통한 국책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해외 기술개발동향 및 주요 연구결과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의 필요성이 높다.
18일 및 19일 양일간은 4개 기술분과로 나뉘어 국내외 주요연구개발성과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으로 8개국으로부터 약 20여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32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더불어 1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기술개발 사업단의 지난 3년간의 연구성과물에 대한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성과물 전시회는 국내외 관련 연구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되며, 국내 관련 연구개발 수준의 발전 정도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대응기술 전반에 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종 동영상과 모형물이 기간 중 전시될 예정으로 중고생 및 대학생들에게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APEC 실무위원회 중 하나인 “청정화석에너지 전문가 그룹”의 요청에 의해 “APEC CO2회수 및 저장에 관한 교육 워크(2005. 1. 20 ~ 21)”을 본 국제 심포지엄에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 심포지엄으로써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다. <백진영기자>
백진영 bjypigl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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