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朴贊法) 박찬법사장은 아시아나항공편으로 푸껫에 간 뒤 같은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하지 않고 체류 중인 승객에 대해 현지 지점망 등을 통해 적극적인 신원파악에 나설 것을 지시했으며, 그 결과 21명 전원의 신원파악이 완료됐다.
특히 마지막까지 미확인되었던 함씨(46년생, 여) 소재파악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방콕지점, 푸껫공항지점, 서울 본사 등 3자 공동 협력하에 적극 수색하도록 지시하였으며, 그 결과 개별 여행객으로 현지에 체류중이던 함씨가 현지 가이드 모친으로 현재 아들의 집에 기거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시아나항공 정기편 운휴 마지막편인 27일 푸껫발 인천행(OZ748) 항공편으로 귀국한 승객은 총 202명이며, 당초 아시아나로 푸껫에 간 여행객 중 21명이 미탑승 하였는데, 이 중 11명은 방콕을 경유하여 27,28,29일에 거쳐 입국하였다. 나머지 10명 중 9명은 현지에 체류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최종 한명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던 중 이러한 3자 공동수색작업을 통해 찾게 됐다. 이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방콕을 경유하여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지진 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와 주변 국가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물자를 무료로 수송키로 했다. 이번에 수송하게 될 구호물자는 「아태관광협회」(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에서 준비한 5t 규모의 생수로 1리터 생수 5천병의 분량이다.<백진영기자>
백진영 bjypigl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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